신정현 애널리스트는 "인성장호르몬 미국 파트너사 선정 지연과 연구개발(R&D) 부담을 상쇄할 단기 이익모멘텀 부재로 보유 의견을 유지했었으나 '제미글로' 품목허가, 5가백신 세계보건기구(WHO) 인증, 화이자 제네릭 21개 품목허가에 따라 내년부터 이익증가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8월 5가백신의 WHO PQ 인증을 받았고 연말 유니세프 입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세프 입찰의 경우 2015년 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또한 LG생명과학은 2016년 허가를 목표로 5가백신에 소아마비백신을 추가한 6가백신 개발을 내년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3분기 실적은 예상을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40% 감소한 995억원, 27억원으로 예상된다. 신 애널리스트는 "상반기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가 커졌으나 아직 약가 인하와 오송공장의 낮은 가동률 부담으로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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