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다오(石島) 항로로는 정원 850명 규모 여객선에 중국 단체 관광객 700명이 타고 다음 달 1일 인천항으로 입국해 국내 관광을 한 후 8일 돌아갈 예정이다.
인천항여객터미널은 국경절 동안 중국발 인천행 국제여객선 승객 중 70∼80%가 중국 단체 관광객으로, 중국인 2만여 명이 입국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관광객들의 대규모 입국이 예상되면서 인천은 '손님맞이'에 분주한 모습이다. 인천항 내 '면세(Tax Free) 가맹점'은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기념품 증정행사를 연다.
롯데백화점 인천점과 인천항 명품 전시장도 중국 관광객을 상대로 10∼20%의 특별 할인과 함께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 대한 사은품을 증정행사를 벌인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국경절 기간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전국적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3% 많은 9만7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노승환 기자 todif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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