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곡 제일시장 혁신 프로젝트 지원협약..예산 2억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26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 제일시장에서 하성민 대표와 상인협동조합 박태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곡 제일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우수한 ICT 역량을 전통시장에 효율적으로 접목시켜 혁신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ICT 솔루션 지원, 경영ㆍ마케팅 솔루션 지원, 상인 역량 강화 지원 등 세 분야에 걸쳐 체계적인 혁신프로그램을 펼친다.
ICT 솔루션 지원 분야의 경우 소상공인의 상점 운영 및 판매를 돕는 마이샵과 스마트월렛(모바일 할인쿠폰), 온라인 마켓(11번가) 진출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중곡 제일시장 자체에서 직접 짜서 만든 참기름 상품을 자체 브랜드인 아리청정의 이름 그대로 온라인 마켓인 11번가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한 경영과 마케팅 분야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상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또 ICT 솔루션 활용교육, 온라인 판매교육, 고객 서비스 교육 등 상인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통해 시장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중곡 제일시장과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통시장 성장 모델 구축에 주력한 후 이르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1~2개 정도 시장에 추가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하 대표는 "이번에 지원하는 예산은 2억원이며 제일시장을 시작으로 지원하는 전통시장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철현 기자 kch@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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