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국제해사국의 발표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해적의 공격건수가 69건으로 전년동기 163건에 비해 큰폭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해운사들이 무장한 보안요원들을 배에 승선 시킨 것이 해적방지에 가장 큰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해적활동이 감소하며 2년전에 비해 납치와 협상을 위한 보험금 지급이 약 절반정도로 감소했다고 보험 중개사인 스페셜 컨틴전시 리스크의 윌 밀러는 추산했다.
지난 몇년간 해적 활동이 확산되며 상선들은 납치와 협상 보험 가입이 필수가 됐고 약 2억5000만달러가 지난 5년간 보험료로 지불됐다. 이는 고스란히 해운사들의 부담으로 이어졌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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