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온라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BAML의 맥나일 커리 외환·금리 투자전략 부문 대표는 CNBC 방송에 출연해 "금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며 "금이 3000~5000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몇 개월 안에 3000~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확신해줄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는 상승 추세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슈켈스는 금 가격이 6개월 안에 온스당 20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말 이전에는 24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BAML의 금 가격 전망치는 현재 월가 은행 중에서도 가장 높다. 하지만 다른 은행들 잇달아 금 가격 상승 전망을 내놓고 있다.
브레너와 후는 금 공급량 증가가 크지 않으며 현재 글로벌 경기도 금 가격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국채 무제한 매입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차 양적완화 발표 덕분에 최근 금 가격은 연일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에 다가서고 있다.
지난 2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된 금 선물 12월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7.80달러(0.44%) 오른 온스당 1778.00달러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는 2월28일 기록된 1798.8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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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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