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전서 각각 한민규와 모중경 격침, 결승전서 '진검승부'
홍순상(31ㆍSK텔레콤ㆍ사진)이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트룬골프장(파72)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4강전에서 한민규(28ㆍ우리투자증권)를 2홀 차로 제압하고 '대회 2연패'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전반에만 2홀 차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후반에는 한민규가 버디를 잡을 때 마다 역시 버디로 맞서며 기어코 승리를 지켜냈다. 이어 열린 결승전에서는 오후 2시30분 현재 장타자 김대현(24ㆍ하이트)과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 김대현에게는 슬럼프를 한방에 털어버릴 호기다. 4강전에서 모중경(41)을 4홀 차로 대파한 뒤 2010년 매경오픈 이후 무려 28개월 만의 우승 도전에 나섰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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