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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대형마트 보다 23%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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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올 추석 제수용품을 살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대형마트 보다 23% 가량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시장경영진흥원이 7~8일 전국주부교실중앙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인근 대형마트 각각 36곳을 대상으로 추석 제수용품 23개 품목에 대한 가격 조사를 한 결과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용품 구입 비용은 평균 19만3018원(4인 기준)이었다.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4만9950원으로 전통 시장이 약 23% 저렴했다.

품목별 가격을 비교해보면 조사품목 23개 중 밀가루를 제외한 22개 품목 모두 전통시장 가격이 더 쌌다. 밀가루는 다단계 유통구조로 인해 대형마트가 9.7% 저렴했다. 또 전통시장에서 가격 우위를 보이는 품목은 채소·임산물(31.7%), 유과·송편 등 기타(25.5%), 선어류(24.9%), 생육(23.6%), 과실(10%) 등이 있었다.

시장경영진흥원 관계자는 "태풍과 기상악화로 인해 과채류의 가격이 상승했지만 전통시장의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은 농림수산식품부와 함께 정부가 비축한 농산물을 전통시장에 공급한다. 정부 비축 물자는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구매해 보관하는 물자로, 추석 성수기에 가격 상승이 우려되는 품목을 도매가의 80~90% 수준으로 공급한다. 올 추석 공급 품목은 냉동오징어(661톤), 냉동명태(1351톤), 냉동고등어(946톤), 냉동갈치(150톤), 냉동조기(250톤), 배추(400톤), 깐마늘(40톤)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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