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판매액 중 로또가 87%차지
19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1조62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했다. 판매액에서 당첨금과 사업비를 뺀 수익금도 1년전보다 13.1% 증가해 6410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것은 단연 로또복권이었다. 온라인 복권인 로또복권의 판매액은 1조4171억원으로 전체 판매액의 87.5%를 차지했다. 수익금도 6015억원으로 압도적이었다.
연금복권을 포함해 인쇄복권은 1732억원, 전자복권은 301억원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수익금은 각각 340억5000만원, 54억원이었다. 상반기 복권 발행에 들어간 사업비는 총 148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증가했다. 판매 수수료가 1075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위탁수수료가 302억원, 발행경비가 47억9000만원, 홍보판촉 및 추첨방송비가 57억원이었다.
정부는 올 상반기 벌어들인 복권기금을 활용해 법정배분사업에 2256억원, 공익지원사업에 4227억원을 각각 지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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