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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론민백금광산 45일만에 파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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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암공 임금 22% 인상...백금생산량 5만온스 이상 줄 것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6주동안 계속됐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론민 백금광산의 파업이 18일(현지시간) 종료됐다.

론민 마리카나 광산 근로자들은 이날 론민측과 임금협상안에 합의하고 19일자로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영국의 가디지언지가 이날 전했다.
이로써 지난 16일 34명이 숨지는 등 지난달 10일부터 시작해 45명의 목숨을 잃게 한 파업은 45일만에 종료됐다.

 파업 근로자들은 사측이 제시한 임금 22% 인상을 수용하기로 했다. 사측이 제시한 임금인상은 착암공의 임금을 월 1만1000란드(825파운드)로 인상하고 근 6주간 지급하지 못한 급여 보상으로 일시금으로 2000란드(150파운드)를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론민광산에 집결했던 5000여명의 근로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축하했다.
노사합의 소식에 백금 현물가격은 2% 하락한 온스당 1627.49달러로 하락했고 달러화에 대한 란드 가치도 안정을 찾았다.


세계 3대 백금생산업체인 론민이 남아공 노스웨스트주 러스틴버그에서 운영하는 마리카나 광산은 지난달 10일부터 근로자들이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여왔다.

영국의 다른 일간지인 텔레그래프는 17일(현지시간) 론민이 갱도 한곳을 폐쇄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10월18일자로 갱도건설 인력 1700명의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마리카나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는 현재 3만8000여명이다.

론민은 당초 이달 말까지인 2012 회계연도에 75만 온스의 백금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파업으로 생산량이 68만5000온스에서 70만 온스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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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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