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30~40대 직장인 중심 특화점포'를 열었다. 직장인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영업점 위치는 지하철역 인근으로 정했고 영업시간도 낮 1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도 이달 초부터 명동지점과 무역센터지점 등 10개 지점의 운영시간을 최장 오후 7시30분까지로 연장했다.
SC은행은 관계자는 "고객들이 금융거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했던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생활패턴에 맞춰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영업시간 탄력운영에 대한 반응을 지켜본 뒤 향후 다른 지점으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안산·이태원외환송금센터 역시 최장 오후 9시까지 영업시간을 연장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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