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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삼성 직원이란 게 창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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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추석선물 '온누리상품권' 온라인 판매 자제 목소리
삼성그룹 임직원 일부가 추석 선물로 받은 전통시장상품권을 온라인에서 판매하자 자제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내부에서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 삼성전자를 비롯한 계열사 사내 게시판에 온라인 상품권 판매를 자제해달라는 당부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앞서 회사 측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서민경제 살리기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선물한 전통시장상품권이 당초 취지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직원들도 일제히 호응하고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 의 한 직원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우리가 추석선물로 받은 온라인상품권이 인터넷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당초 취지와 맞지 않는 행위"라며 "이런 사람들은 적발해 문책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이 추석 선물로 받은 전통시장상품권을 판매한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게 됐다"면서 "임직원들의 자정적인 노력이 더해져 우리가 이래서야 되겠냐는 반응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중고나라 등 온라인 사이트에는 온누리상품권을 판매한다는 글이 일부 올라와 있었다. 해당 글에는 삼성 직원이 쓴 듯한 "이런 사람들은 적발해서 문책조치를 취해야 함"이라는 댓글도 달려 있어 판매자의 낯을 뜨겁게 했다.

삼성그룹은 지난해도 추석에 앞서 1인당 20만원 어치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나눠준 바 있다. 올해는 지급 규모를 늘려 계열사 임직원들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1인당 50만원씩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했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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