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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강서구청장, 특성화 복지모델로 행복지수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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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강서희망드림단’, 강서형 신개념 복지서비스 첨병...희망나눔 캠페인, 희망가게 개장, 희망바자회 등 가시적 성과 속속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현송 강서구청장(사진)이 폭발적인 복지수요 충족을 위해 지역복지 밑그림을 새롭게 그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창립한 강서형 복지모델인 ‘Yes! 강서희망드림단’이 바로 그 것. 이는 지역 여건과 수요자 욕구에 맞는 맞춤형 지역복지 프로그램이다. 관주도의 복지체계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맞춤형 공동체복지로 특성화하고 복지전달체계와 콜기능을 보강, 민·관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 복지체감이 배가되도록 집중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모델을 선보이며 주민들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지역특성에 맞는 복지모델을 선보이며 주민들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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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조직으로는 ‘Yes! 강서 희망드림센터’를 갖추고 있다. 맞춤형 사례관리와 서비스, 법률 자문, 콜센터 기능과 신속한 기동력을 갖춘 ‘Yes!행복기동대’로 구성 돼 현장중심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난 2년간의 준비 끝에 금년 중 설립하게 될 재단법인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은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중복수혜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총괄창구로써의 역할을 하게 된다. 재단 설립 근거가 되는 조례를 지난해 6월 공포를 마치고, 민간출연금 5억원과 구 출연금 15억원이 투자된다.

희망드림단과 희망드림센터는 개설 이후 민간자원과 협력, 기존과 차별화된 혁혁한 활동을 펼쳤다. 센터의 가장 핵심사업인 사례관리에 있어 두드러진 성과가 나타났다. 현장출동을 위해 전용차량을 확보하고 동별로 구성된 희망드림단과 연계, 위기가구를 신속히 발견, 사례관리를 할 수 있었다.
센터 개소 이후 지금까지 20여 세대 위기가구를 찾아 방문, 민간기관과 함께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했다.

향후 센터는 만족도가 높은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동 주민센터 조직을 비롯 방범순찰대, 경찰서 지구대, 신문·우유배달원까지 활용, 사례관리 대상자를 적극 찾아갈 계획이다.

대대적인 후원사업도 전기를 마련했다. 희망나눔 캠페인은 근로 저소득 가구의 목돈마련을 위한 ‘희망플러스통장’과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비를 부담할 ‘꿈나래통장’ 민간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역주민, 공무원들의 자발적 모금과 기업들의 기부활동을 통해 이루어졌다.구 소속 공무원 600여명은 월 2000원부터 3만원까지 금액을 최소 6개월에서 1년간 기부키로 했다. 6월부터 지금까지 6500만원 성금이 모금돼 연말까지 약 1억5000만원 정도를 전망하고 있다.

캠페인에는 기업들도 동참하고 있다. 이마트 가양점·공항점은 생활용품 창고 대개방을 통한 바자회를 개최,수익금 전액인 874만원을 후원했다. 김포공항 롯데백화점 역시 의류 구두 아웃도어 등 유명브랜드 바자회를 열고 400만원의 수익금을 맡겼다.

6월 말 구청마당에서 대대적으로 개최한 희망나눔 바자회에서는 주민, 공무원, 기업들이 후원한 물품을 팔아 2200만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조성된 수익금들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서구에 전달되며,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된다.

또 1사 1경로당 후원 결연사업도 펼친다. 198개 구립·사립경로당을 기업과 1:1 후원결연을 적극 알선한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욕구를 파악한 결과 쌀 부식 간식 등 먹을거리와 운영비로 충당할 후원금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이 중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자주 방문, 말벗 해드리기, 경로당 시설물 개보수 자원봉사 등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구는 이런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업체 참여가 절실하다 보고 참여희망기업 모집에 나서기로 하고 9월 말까지 기업체의 참여를 유도한다.

기업소재지 인근 또는 희망 경로당을 중심으로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행정적 지원이 필요할 경우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전방위적 복지시책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재정력 한계로 복지서비스와 체감도 향상에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어 구는 소속 34개 부서와 20개 동을 대상으로 부서별 특성에 맞는 복지사업 1개 이상을 발굴, 추진키로 했다. 복지지원과, 사회복지과, 여성가족과와 같은 복지부서들은 재능기부자와 수혜자를 연계해주는 ‘Yes! 강서 재능뱅크’ 등 신규 또는 기존의 사업을 강서형 복지사업으로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그간 복지정책은 정부, 자치단체 주도의 하향식이 주를 이루었지만 복지 트랜드가 변화하고 있는 만큼 주민참여형 복지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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