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의 보조금 폭탄으로 10일 촉발된 이동통신사 번호이동 시스템 먹통이 12일까지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8~9일) 평소보다 3.5배 많은 17만5000건의 갤럭시S3 구매 신청이 한꺼번에 몰린 여파가 아직도 진정되지 않는 것이다. 이번 신청 건수는 주말 기록으로는 역대 최대다.
11일 오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겨우 복구됐으나 KT의 전산망은 12일 오전까지 정상 가동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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