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기아자동차가 한국에너지연구원과 함께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다시 에너지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 기아 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온실가스 포집 기술’을 기반으로 경기도 화성시 남양연구소에 관련 설비를 갖추고, 실증 연구를 통해 온실가스를 자원화하는 자동차용 ‘재 자원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은 제조 및 생산공정 중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주범인 굴뚝 배기가스 중 이산화탄소만을 분리하는 기술로 분리한 이산화탄소를 재사용 가능한 에너지로 활용하는 ‘재 자원화 기술’과 함께 차세대 친환경 기술로 불린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되는 자동차용 친환경 기술을 실제 제조 시스템까지 확대 적용해 온실가스의 획기적 감축은 물론 친환경 제조기술 분야의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기아차 온실가스 포집 및 자원화 기술 검증 연구활동을 진행해 국내 온실가스 에너지 목표 관리제 법규준수는 물론 향후 친환경적인 자동차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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