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전 총리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현상은 국민들이 부정부패, 불통으로 흐르는 여야에 실망하고 있다는 방증"라며 "여야 모두에 대안이 없다면 제3세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독자 출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기존 후보들이 동반성장의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나는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대권'보다는 '동반성장'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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