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철정'에 참숯 입히고 편의기능 추가…고급화 전략
7일 업계에 따르면 쿠첸(대표 이대희)은 조만간 최고가의 프리미엄 밥솥 제품을 내놓는다. 기존 IH 압력밥솥 '명품철정'에 참숯을 입히고 몇 가지 편의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이다. 명품철정의 내솥은 2000℃ 용사기법(내솥 표면에 철 미세입자를 고온으로 녹여 뿌리는 방식)을 사용해 만든 무쇠 내솥이라 뛰어난 열효율성을 자랑한다. 일명 '가마솥 밥맛'을 재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쿠첸이 고급화 전략에 방점을 찍은 것은 지난 2010년부터다. IH압력밥솥 명품철정(WHA-LX1000ID)을 출시한 것. 당시 가수 이효리씨를 광고 모델로 내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출시 5개월여 만에 5만대를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힘입어 쿠첸은 프리미엄 밥솥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업계 최초로 밥솥에 검은 색깔을 입혀 디자인을 선도하기도 했다. 현재 쿠첸의 프미리엄급 제품의 비중은 전체의 25% 수준이다.
이달 중순께 방영될 광고는 쿠첸의 고급화 전략에 탄력을 줄 것으로 보인다. 9개월 만에 광고를 재개하며 배우 장동건을 모델로 발탁한 것. 쿠첸은 이번 광고를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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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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