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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금리, 다시 사상최저치 경신…국고채 3년물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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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채권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이틀 만에 사상최저치를 고쳐 썼고 10년물은 기준금리와 역전됐다. 코스피 하락과 외국인 선물 매수가 채권금리 하락을 이끌었다.

5일 서울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보다 14틱 오른 106.4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은행권이 각각 3653계약, 3965계약 순매수한 반면 금융투자사와 투신사가 각각 6771계약, 936계약을 순매도했다.
현물 금리도 일제히 내려갔다. 국고채 1년물은 2bp 내린 2.79%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은 3bp, 4bp씩 하락해 사상최저치인 2.74%, 2.82%로 마감했다. 10년물은 4bp하락한 2.98%로 기준금리와 역전됐다. 20년물도 3bp 하락한 3.04%로 최종호가 됐다.

통안채 1년물은 2bp 하락한 2.79%, 2년물은 3bp 하락한 2.76%로 장을 마쳤다. CD 91일물은 3.16%로 4거래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금리는 장 초반 금리 수준에 대한 부담감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 등이 맞물려 보합세를 보였었다. 하지만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강해진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해 채권금리는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코스피 하락과 외국인 선물 매수가 채권금리를 끌어내렸다"며 "국고채 3년물, 5년물이 다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시장이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연이어 부진하게 발표된 경기지표 탓에 다음 주에 있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강해져 금리가 다음 금통위까지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까지 정황으로 보면 기준금리가 인하시에는 2.6%까지 치고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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