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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사자' 채권인기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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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채권 인기가 끝이 없다. 채권 금리가 다시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며 채권 강세(채권 금리 하락)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역대 최저치로 마감, 지난달 기록한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bp(1bp=0.01%포인트) 내린 2.75%로 마감했고,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2.83%, 3.00%로 마쳤다. 20년물은 3.06%을 기록했다. 3년물, 5년물에 이어 10년물도 기준금리(3.00%)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채권 초강세는 유럽은 물론 미국에서도 속 시원한 경제문제 해결책을 내놓고 있지 못한 데서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미국 등이 내놓을 경기부양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불안감을 느낀 자금이 채권으로 몰리는 것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달, 늦어도 연내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채권 강세를 점치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 하락은 채권 금리 하락으로 이어진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둔화가 장기화되며 금리인하 추세가 확연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중기적으로 장기투자기관의 채권매수는 다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전히 안정적인 수요도 채권 강세의 또 다른 요인이다. 오창섭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안전자산 선호 및 국고채 발해물량 감소로 인해 수요 우위의 수급여건은 지속되리라고 본다"며 "무디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도 외국인 채권투자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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