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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피해 고국 등진 시리아 난민 24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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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시리아 내전을 피해 주변국으로 탈출한 난민이 24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유엔 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통계를 인용, 등록을 했거나 등록대기중인 시리아 난민의 총 숫자는 23만5300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NHCR은 8월에만 10만 여 명의 시리아인들이 난민신청을 한 이후 난민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멜리사 플레밍 UNHCR 수석 여성대변인은 “8월중 10만3416명이 탈출해 난민의 이동과 피난을 요청한 사람이 크게 급증했으며 이는 시리아내 매우 위험한 폭력상황이 전개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리아 난민이 이처럼 급증함에 따라 지난 6월 시리아 난민이 연말에 18만500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구호비로 1억9300만 달러를 책정한 유엔의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시리아 주변국 가운데서는 이라크로 많은 난민이 몰려들었다. 쿠르드계 시리아인들은 8월 첫 3주 동안은 주당 500명이 국경을 넘었지만 지난주에는 하루 500명이 국경을 넘어 시리아를 탈출했다고 UNHCR은 밝혔다.

이미 7만7000명의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요르단에도 하루 평균 1000명 꼴로 시리아인들이 난민캠프에 도착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요르단 정부 구호기관들은 최대 15만명의 난민이 올 것에 대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또 터키에도 8만 여 명의 난민이 있는데 터키 정부도 내전 악화시 최소 15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에 대비하고 있다고 UNHCR은 전했다.

레바논에서도 5만9000여명이 난민등록을 했거나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UNHCR은 급증하는 난민 행렬을 처리하기 위해 베카 계곡 동쪽에 있는 발벡크에 이동식 등록센터를 개소할 예정으로 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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