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호 인브랜드마케팅연구소 대표
창업 1년도 안된 브랜드마케팅 회사의 기업체 대상 교육과정이 주목을 받고 있다. 기존 천편일률적인 주입식 교육 프로그램이 아닌 노래와 연극, 마술 등 공연이 함께 어울리는 새로운 개념의 기업체 임직원 대상 강연이다.
김 대표는 요즘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 지난해 10월 창업한 이후 문화예술을 결합해 교육 프로그램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면서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여러 곳에서 강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동안 삼성생명, 한국도로공사, 농협 등의 임직원들이 강연을 들었다. 올 연말까지 서울시청, 용인시청 등과 강연 계약을 마친 상태다.
김 대표는 '교육은 일이 아닌 휴식의 연장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가 새로운 강연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유다. 김 대표는 레이싱모델들을 스태프로 고용하기도 한다. 그는 "성의 상품화가 아니라 일상에서 만나지 못한 사람, 시간, 공간을 제공하고 싶은 취지"라며 "일이 아닌 휴식 속에서 메시지를 전달해야 가장 큰 효과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특히 노래공연 후 이어지는 강연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재 기업에 집중된 교육프로그램을 개인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개인컨설팅분야까지 진출해 교육시장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다.
이정민 기자 ljm1011@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제발 결혼하세요"…5박 6일 크루즈까지 보내준다...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