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대차 노조에 따르면 전체 조합원 4만49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 임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서 투표자 4만1092명(투표율 91.4%) 가운데 찬성 2만1655명(52.7%), 반대 1만9164명(46.6%)로 임협안이 가결됐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5월10일 상견례를 시작해 113일 만인 지난달 30일 21차 임협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9만8000원 인상(기본급대비 5.4%, 호봉승급분 포함), 수당 3000원 인상, 성과급 350%+900만원, 사업목표 달성 장려금 150%+60만원(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포함) 지급 등이다. 내년 3월 주간 연속 2교대제 시행, 월급제 도입, 사회공헌기금 50억원 조성 등에도 노사는 합의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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