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현 한은 통화정책국 차장 등은 이날 '우리나라 은행대출 결정요인 분석' 보고서를 통해 "최근 주택담보대출 부진의 근본적 원인은 부동산경기 위축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주택가격 등 수요요인의 영향력이 대출규제 등 공급요인을 능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부진의 원인이 부동산경기 위축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높은 중소기업과 가계신용대출은 공급요인의 영향력이 우위에 있는 만큼 중소기업과 서민 등 저신용·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공급이 원활이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신용보증과 서민금융 지원 확대 등 공급제약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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