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PB대상] 자산관리는 균형이다
경기 불안·고령화시대 황금률을 찾아드립니다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프라이빗뱅킹(PB)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PB산업의 발전과 영업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기 위해 제정된 '제5회 아시아PB대상'에서 하나은행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경기 불안의 우려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국내 PB시장은 날로 영업범위가 확대되며 은행ㆍ증권ㆍ보험사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 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보유한 고객은 약 14만2000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0년의 13만명보다 약 9% 증가한 수치다. 또 이들의 총 금융자산은 318조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오는 2025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5명 가운데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다는 예측도 나온다. 국내 은퇴시장 규모는 올해 200조원에서 2020년에는 692조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PB산업은 일시적인 자산증식 보다는 평생 재무설계를 위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시아경제는 영업실적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 ▲서비스기법 개선 ▲경영효율성 및 PB산업 발전 기여 ▲사회공헌 등 항목에 동일 배점을 부여했다.
하나은행은 평가 항목 전 부문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얻어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대상인 금융감독원장상 수상이 결정됐다. 글로벌 금융위기 등 악재 속에서도 PB영업본부 자산증가율이 연 평균 10%를 넘는 고성장세를 유지했고, 다양한 문화사업 지원 등을 통해 사회공헌과 고객만족도 증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역량을 발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황인태 중앙대 부총장은 "점수차가 크지 않아 재심사를 진행할 정도로 수상자를 어렵게 선정했다"면서 하나은행은 PB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했을 뿐 아니라 PB조직의 효율성도 타 금융회사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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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인 은행연합회장상과 금융투자협회장상에는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각각 선정됐다. 또 우수상은 하나대투증권과 KDB대우증권이 공동 수상했으며 특별상에는 삼성증권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는 황인태 중앙대 부총장을 비롯해 이기연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장덕생 은행연합회 상무, 김철배 금융투자협회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 김영무 아시아경제 편집국장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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