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이날 계열사 금호타이어의 노사갈등 해결을 위해 광주를 찾았다. 당초 박 회장은 오전 7시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로 서울에서 출발 예정이었으나, 해당 항공편이 결항되며 비행기 대신 KTX를 타고 이동했다.
머랠리 회장은 이날 밤 또는 31일 새벽께나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포드코리아는 머랠리 회장이 참석하기로 예정된 기자간담회 일정도 다음날 오후 1시로 늦췄다. 머랠리 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시장 전략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머랠리 회장의 방한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990년대 중반 빌 포드 당시 최고경영자(CEO)가 기아차와의 협력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었다. 포드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입국이 늦어지는 상황에도 반드시 제시간에 방문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한국시장을 중요하게 판단하고 있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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