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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오일뱅크 대표 “글로벌 기업 현대차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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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오일뱅크 대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현대정신’강조

“‘싸구려 차’라는 이미지에서 글로벌 메이커로 성장한 현대차에서 배우자”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대표는 취임 2주년을 맞이해 임직원들에게 ‘현대차에서 배우자’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장치산업이라는 업종 특성을 무시할 수도 없고 정유업종의 이런저런 관행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동안 우리는 업계 4위라는 성적표에 자족(自足)하면서 너무 안이하게 살아온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싸구려 차라는 이미지에서 품질우선이라는 체질 개선을 통해 어느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글로벌 메이커로 성장한 현대차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전했다. 그가 ‘현대차에서 배우자’고 한 것은 현대차가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강조한 ‘현대정신(現代精神)’을 가장 잘 지키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권 대표는 “고(故) 정주영 명예회장이 생전에 강조하고 실천했던 게 바로 창조력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 등의 현대정신”이라며 “힘을 키우고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권 대표가 가장 강조한 대목은 창조적 예지다.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는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는 것이다. 권 대표는 “제 2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는 바로 창조적 예지”라며 “과거의 형식과 습관, 틀에서 벗어나야 하고 여기에 자신감과 소신, 책임감, 치밀함을 더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기 대응 전략을 당부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그는 “유럽 재정 위기 등의 영향으로 올해 경영 상황이 좋지 않다”며 “우리에게 향후 2~3년은 아주 중요한 시기로 마음을 추스르고 가능한 모든 것을 가볍게 하면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위기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체질 개선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
동반성장에 팔 걷었다

최치준 삼성전기 사장이 동반 성장에 적극 나섰다. 최 사장은 “지금은 개별 기업의 경쟁이 아닌 공급망의 경쟁 시대”라며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은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정해상 사장도 “협력사의 경쟁력은 모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삼성전기와 더욱 적극적인 소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재하는 동반성장데이를 정례화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 사장은 사장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대전 지인을 시작으로 김해 디와이테크, 평택 방주광학 등 4개 협력사를 방문해 품질·납기·기술 등에서 애로사항을 들었다.
한편 삼성전기는 올해 동반성장위원회가 실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최 사장은 삼성전기의 인쇄회로기판(PCB) 홀 가공 전문 업체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1%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인 핵심 협력사 삼화양행을 방문했다. 최 사장은 삼화양행의 PCB 홀 가공 제조 공정을 살펴보고 삼성전기가 추진 중인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
제값받기 위해선 품질이 우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품질 경영’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정 회장은 22일(현지시각) 3교대제로 전환돼 생산물량이 확대된 기아차 조지아공장을 시찰하며 미국 시장에서 제값을 받기 위해선 품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정 회장은 “미국의 자동차 수요 증가에 따른 공급물량 부족을 해소하는 데 이곳 현지공장의 정상적인 차량 공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확실한 품질 점검으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차량 공급을 통해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 하라”고 지시했다. 정 회장은 제값을 받기 위해선 품질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삼구 금호 회장
금호산업 살리는 게 나의 의무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오너십 복귀 후 첫 번째 경영 키워드로 ‘경영 정상화’를 꼽았다. 대외적인 악재 속에서도 경영 상태를 정상화하는 것이 본인 스스로의 의무이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대외적인 경제 상황 등을 미뤄봤을 때 아직은 어려움이 많다”고 말하며 “새로운 금호아시아나를 위해 새로운 비전을 세우기보다는 금호를 살려내기 위한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그룹의 새로운 가치는 ‘비전’ 제시가 아닌 ‘경영 정상화’를 통한 내실 강화다.

김준기 동부 회장
대우일렉, 잘 키우겠다

대우일렉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강한 애정과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대우일렉 인수 이후 계획에 대한 질문에 “열심히 해서 잘 키우겠다”고 말했다.
동부그룹이 대우일렉 인수전이 뛰어든 것은 전자산업을 수직계열화해 시너지를 높이겠다는 김 회장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동부그룹은 시스템반도체 부문인 동부하이텍과 발광다이오드 업체인 동부LED, 전자재료 부문의 동부CNI 등 전자부품 업체를 거느리고 있다.

이희범 경총회장
경제민주화 보다 경제살리기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경제민주화 논쟁보다는 내수활성화와 경기회복을 통한 경제 살리기에 힘써 달라”고 정치권에 주문했다. 전 분기 대비 경제성장률이 제로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비관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경총포럼에서 “여야가 기업 부담을 유발하는 입법 경쟁을 지속하면서 기업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정치권의 인식 전환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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