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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넉넉한 공간·높은 연비 인상적".. 뉴 S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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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뉴 S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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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위기에 빠진 르노삼성을 구할 뉴 SM3는 30대 여성 운전자에게 관심을 받을 만한 모델이다. 동급 준중형차에 비해 넓게 설계된 내부 공간 덕분에 아이들을 태우고도 여유가 있다. 트렁크 공간도 넉넉해 접이식 유모차를 싣고도 대형마트 장바구니를 충분히 얹을 수 있을만하다.

외관의 변화는 크지 않다. 모던 다이너미즘(Modern Dynamism)을 콘셉트로 전면부를 중심으로 디자인을 변경, 볼륨감 있는 범퍼와 블랙베젤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외관과 다르게 편의사양의 변화는 크다.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라는 슬로건에 맞게 계기판을 컬러 디지털화해 안전성과 시인성을 높였다. 크루즈 컨트롤과 스피드 리미터 기증을 작동하면 초록색과 빨란색 라이트가 속도계 테두리에 색깔로 표시된다.

동급 차종 중 유일하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과 스마트 핸즈프리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시스템은 출발시 파킹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해제되고 시동을 끄면 자동으로 파킹 브레이크가 걸린다. 고급차종에만 적용되던 스마트 핸즈프리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석 손잡이에 손만 대도 잠금장치가 해제되고 차에서 멀리 떨어지면 잠금장치가 작동되도록 했다.

뉴 SM3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흥미롭다. 이 차량에 장작된 스마트 커넥트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실시간 교통정보는 물론 변화하는 도로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업그레이드가 된다. P2C기능을 장착해 스마트폰의 음악뿐만 아니라 사진과 영상까지 네이게이션 모니터와 연동시킬 수 있다.
주행성능은 무난하다. 퍼포먼스에 관심이 덜한 여성 운전자라면 충분한 성능이다. 대부도에서 인천국제공항 전망대를 왕복 시승하면서 초기 가속감과 엔진의 소음은 내내 거슬렸지만 시속 50~60km를 넘어선 이후에는 반감이 덜했다. 최고 140km 이상 속도를 끌어올려도 안정감이 흐트러지지 않았던 점도 인상적이었다. 뉴 SM3에 탑재된 엔진은 닛산이 새롭게 개선한 H4Mk엔진으로 최대 117마력의 힘과 최대토크 16.1kg.m를 실현했다.

연비 역시 만족스럽다. 개선된 엔진과 함께 무단변속기 X-CVT를 적용한 덕분이다. 뉴 SM3의 공인연비는 리터당 15.1km. 실제 시승구간에서 얻은 연비는 리터당 12.8km였다.

뉴 SM3의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2.4% 높은 평균 40만원 인상됐다. 총 5개 트림으로 구성, 세부 가격은 각각 PE 1538 만원, SE 1668 만원, SE Plus 1768 만원, LE 1888 만원, RE 1978 만원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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