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는 해외 경기 부양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들의 저조한 실적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주요 국영기업인 시노펙이 낮은 순익을 기록하면서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를 더했다.
시노펙은 2008년 이후 최악의 반기 성적을 기록하며 1.8% 하락했다. 하이퉁 증권은 순익 하락에 거래가 끊기면서 5.2% 떨어졌다.
풍력 발전용 터빈을 제작하는 신장 골드윈드 과학기술은 상반기 이익이 83%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창사 이래 최악으로 떨어졌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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