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에서 최근 3년간 원두커피 매출은 연평균 30% 가량 신장률을 보였다. 또 에스프레스, 커피메이커 등 관련 용품 매출도 지난해에 비해 20% 가량 늘었다. 롯데마트는 커피전문점 문화에 익숙한 20~30대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원두커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온라인에 커피전문관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또 고객이 취향에 맞게 커피 산지를 선택해 주문하면, 완제품 형태가 아닌 당일 직접 생두를 볶아 만든 신선한 원두를 배송하는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전했다. 가격도 일반 커피전문점에서 로스팅(생두를 볶는 것)해 판매하는 상품보다 30% 가량 저렴하다.
한편 롯데마트몰 커피전문관 오픈을 기념해,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즉석 로스팅한 원두 커피를 3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 품목으로 부드러운 신맛, 과실향, 꽃향기로 유명한 ‘에디오피아 예가체프(200g)’를 5000원에, 강한 신맛, 감귤, 열대과일, 와인 같은 향미로 서유럽에서 인기가 많은 ‘케냐 AA 홀빈(200g)’을 6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온라인쇼핑몰 강화를 위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이후 디지털파크몰, 토이파크몰, 수입식품전문관 등을 선보였고, 향후 언더웨어 전문몰 등을 추가로 론칭할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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