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정부가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9월을 앞두고 어선 충돌 예방을 위한 운행규칙 이행 준수를 독려하고 나섰다.
국토해양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이 22일 발표한 '9월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9월에만 총 347건(453척, 인명피해 100명)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1년 중 사고가 가장 많았다.
국토부는 9월 안전운항 실천구호로 '어선의 선박전화(VHF) 안전통신 철저, 비어선의 어선군(群) 원거리 우회로 충돌사고를 예방합시다.!'로 정하고, 해양 및 수산종사자의 적극적인 이행을 당부했다.
선종별로는 화물선은 갑판 작업 때 선원 추락사고가 많은 만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예부선은 등부표 등과의 접촉사고가 많으므로 해상특성에 기초한 예항계획을 수립해 해상장애물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항해할 것을 주문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