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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천문대서 ‘견우’와 ‘직녀’를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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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연인 50명 초청, 24일 오후 7시30분 칠월 칠석 별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견우와 직녀가 안타까운 사랑을 나눴다는 칠월 칠석(七月七夕).

음력 칠월칠석은 저녁 하늘 은하수 양쪽 둑에 있는 견우성(牽牛星)과 직녀성(織女星)이 1년에 1번 까마귀와 까치들이 오작교를 만들어 헤어졌던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이다 보니 순수한 젊은 연인들이 칠월 칠석에 만나 서로의 사랑을 재확인하기도 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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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속에 위치한 서울시민천문대에서 커다란 망원경을 통해 그들을 만나러 가보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서울시민천문대(중계동 507-2)에서 칠월칠석을 맞아 가족과 연인 50명이 참여하는 ‘칠월칠석, 별과 함께 하는 음악회’를 연다.

먼저 ‘플라네타리움(planetarium)’이라 불리는 50석 규모의 천체 투영실에서 천장에 설치된 직경 9m의 반구형 스크린을 통해 견우성과 직녀성을 관찰하며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음악과 영상이 나타난다. 함께 한 가족과 연인이 두 손을 꼭 붙잡고 견우와 직녀의 애틋한 사랑을 직접 눈으로 보며 기족의 소중함과 연인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는 시간이 된다.
또 견우와 직녀의 만남과 기다림, 안타까움 등을 담고 있는 애절한 시낭송도 준비한다.

이와 함께 견우와 직녀의 두 별이 사랑을 속삭이다가 게으름으로 인해 옥황상제(玉皇上帝)의 노여움을 샀지만 두 사람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려 음력 칠월 칠석 1년에 1번 만나게 된다는 재미난 동화 구연도 들려준다.

특히 ‘천체주관측실’에서 원형돔 형태의 직경8m 개폐식 360도 회전 가능한 600mm 반사망원경과 굴절망원경 2대, 반사망원경 1대, 반사굴절망원경 1대, 대구쌍안경 2대가 설치된 ‘천체 보조 관측실’에서 견우성과 직녀성이 만나는 순간을 망원경을 통해 직접 관찰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서울시민천문대에서 견우와 직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알아볼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서울 한복판 도심속에서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장면을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며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별은 태양 황도상(黃道上)의 운행 때문에 봄엔 동쪽 하늘에, 가을엔 서쪽 하늘에 보이고, 겨울에는 태양과 함께 낮에 떠 있으며, 칠월 칠석 때면 하늘의 천장 부근에서 보게 돼 두별이 마치 1년에 한 번씩 만나는 것처럼 보인다.

서울시민천문대 홈페이지(www.seoulstar.or.kr)나 전화(☎971-6232)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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