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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노원구민에게 '소수자의 인권'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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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2시 노원구민회관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곧 우리 사회 기본적인 인권이라는 공감대 형성을 위해 서울대 조국 교수에게 듣는 ‘조국의 미래를 말하다’ 강연을 21일 오후 2시 노원구민회관에서 주민 10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개최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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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가량 진행될 이번 조국 교수 강연은 ‘소수자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인종적 소수자의 삶의 현재를 알아보며 다수자가 어떤 사고와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설명한다.
또 IMF 시대 이후 20년이 지나면서 자본과 시장의 논리의 위세를 앞세워 발생하는 민주주의 위축과 자본주의 사회에 밀려 소외받는 비정규직 차별 등을 말한다.

이와 함께 비정규직 최하층인 아르바이트 청소년과 이주 노동자들의 어두운 현실을 통해 사회적 분배와 배려 필요성을 강의한다.

아울러 동성애자, 장애인,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향한 우리 사회 시선을 소개하며 사회적 약자인 소수자에게 필요한 인권 확보 중요성도 언급한다.
즉 인권 보호는 일정한 사회적 비용과 부담, 그리고 다수자의 개인적 손실이 수반되는 것으로 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연대 필요성를 강조한다.

특히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 참는다'는 우리 다수자들에게 '불이익은 나누고 불의는 참지 말자'라는 다수자의 성찰과 배려가 필요한 시점에 초점을 맞춰 강연한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조국 교수는 '조국 대한민국에 고하다' '길은 걷는 자의 것이다 '성찰하는 진보' 등 저서를 편찬한 바 있다.

이번 강의는 무료로 진행되는데 별도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노원 교양대학’은 문화, 건강, 자녀교육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한 고품격 강연을 펼쳐 매회 700여명 이상 단골 수강생을 확보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 열린 교양대학은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씨의 ‘꿈 너머 꿈’ 등 4회에 걸쳐 총 2800여 명 주민이 다녀갔다.

김성환 구청장은 “주민들이 노원교양대학을 통해 생활의 유용한 정보를 얻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강사 섭외와 다양한 형식의 고품격 강좌를 마련해 많은 주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생학습과(☎2116-399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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