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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생산액 반기 기준 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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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올해 상반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총 생산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북측 근로자가 꾸준히 늘면서 생산량을 늘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통일부가 집계하는 개성공단 사업현황을 보면 올 상반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총 생산액은 2억3608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늘었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며 일반적으로 하반기에 생산액이 더 많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5억달러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상공단 연간 생산액은 2005년 1491만달러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늘어 2010년 3억2332달러, 지난해 4억185만달러를 기록했다. 공단이 본격적으로 가동된 2005년 이후 올 6월까지 총 생산액은 17억4256만달러로 집계됐다.

월 생산액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초 처음 3000만달러를 넘어선 후 올해 3월부터는 4000만달러 이상을 기록중이다. 이 기간 입주기업이 한곳만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각 업체마다 생산량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섬유 등 노동집약적인 업종이 많은 공단의 특성상 북측 노동자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생산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2010년 5·24 조치 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생산설비나 공장을 늘리는 등 추가투자를 할 수 없었다. 지난해 6월 4만7000명 수준이던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는 올 6월 5만1310명으로 늘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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