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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D, 역대 최대 반기실적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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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현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상반기 역대 최대 수준의 반기 실적을 냈다.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등 주력제품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일 삼성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는 올해 상반기 4조8800억원 규모의 매출액과 8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했던 2조5000억원의 매출액과 28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과 비교해 각각 95%, 200% 가량 증가한 실적이다.
이는 SMD가 주력으로 생산하는 AM OLED와 중소형 LCD 등의 매출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특히 SMD는 AM OLED를 생산해 삼성전자에 공급하며 이는 갤럭시S와 갤럭시 노트 등 스마트기기에 주로 쓰인다. 삼성전자가 SMD에서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68% 정도로 두 번째 공급처인 노키아의 12%를 크게 앞선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 판매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SMD의 실적도 오른다. 최근 삼성전자의 스마트기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과 SMD가 좋은 실적을 낸 것이 무관하지 않다는 평가다.

SMD의 경쟁력은 타사를 압도하는 높은 기술력에서 나온다. 전세계 AM OLED 시장은 현재 SMD가 97% 가량 점유하고 있다. 기술적인 격차 덕분에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AM OLED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 때문에 일부 경쟁업체들이 SMD의 기술을 몰래 빼내려다 적발되기도 했다.
한편 SMD는 지난달 초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과 에스엘시디 등과 합병해 삼성디스플레이로 통합 출범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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