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겪은 강남, 집값 하락폭 커졌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집중호우로 침수사태를 겪은 강남이 이번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를 필두로 강남권의 집값 하락폭이 커지며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을 이끌었다.
◆서울= 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대비 0.08% 하락했다. 강남구와 강동구가 -0.21%를 기록하며 가장 크게 떨어졌다. 이어 송파구(-0.11%), 노원구(-0.09%), 강서구·도봉구(-0.08%), 중랑구·강북구(-0.07%), 서초구(-0.05%), 마포구(-0.03%) 등의 순이다. 오른 지역은 없다.
강남구는 물난리까지 겹쳐 더욱 침체된 분위기다. 재건축 단지인 개포동 주공4단지 49㎡형은 2500만원 내린 6억7000만~6억9000만원 선이고 압구정동 한양1차 122㎡형은 2500만원 내린 12억~13억5000만원이다.
강동구는 매수 문의는 종종 있지만 매도자와 매수자의 가격 차이가 커 거래는 어렵다. 고덕동 고덕아이파크(주공1단지) 147㎡형은 500만원 내린 9억6500만~10억5500만원이고 명일동 고덕현대 105㎡형은 500만원 내린 4억9500만~5억3000만원이다.
송파구는 가락동 성원상떼빌 181㎡형이 4000만원 내린 7억9000만~9억원, 송파동 한양1차 173㎡형은 2500만원 내린 8억500만~9억2000만원 선이다. 노원구는 월계동 동신 115㎡형이 1000만원 내린 3억4000만~3억6000만원, 중계동 삼성 147㎡형이 2000만원 내린 5억~6억3000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이다. 도봉구(-0.06%)와 서대문구(-0.05%), 은평구(-0.03%), 서초구(-0.02%), 광진구(-0.01%), 강서구(-0.01%) 등이 하락했고 마포구(0.04%), 강동구(0.02%), 구로구(0.01%) 등은 상승했다.
도봉구는 창동 신도브래뉴 110㎡형은 500만원 내린 2억2000만~2억5000만원이고 대림e-편한세상 137㎡형은 1000만원 내린 2억7000만~3억2000만원이다. 은평구 갈현동 현대(1동) 112㎡형은 500만원 내린 1억7000만~2억원이고 응암동 신동아 72㎡형은 500만원 내린 1억~1억1000만원이다.
◆수도권=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아파트 시장도 잠잠하다.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2% 떨어졌다. 신도시와 인천은 -0.04%를 기록했다.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2%다. 과천시(-0.12%)가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이어 고양시(-0.07%), 성남시(-0.06%), 안양시(-0.06%), 화성시(-0.05%), 광명시(-0.02%), 시흥시(-0.02%), 용인시(-0.02%) 등의 순이다. 평택시(0.05%)와 의정부시(0.02%), 구리시(0.01%) 등은 올랐다.
광명시는 하안동 현대 109㎡형이 1500만원 내린 2억5500만~2억9250만원이고 주공9단㎡형은 1500만원 내린 3억2000만~3억3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4%를 기록했다. 분당(-0.08%), 평촌(-0.08%), 산본(-0.01%)이 하락했다. 산본동 금강주공9단지2차 52㎡형은 1000만원 내린 1억1000만~1억2000만원이다.
인천은 0.04% 하락했다. 남동구(-0.08%), 연수구(-0.06%), 부평구(-0.05%), 동구(-0.05%), 서구(-0.02%), 남구(-0.02%) 순으로 내렸다. 동구 송현동 동부 56㎡형이 500만원 내린 1억~1억1000만원이다.
경기지역도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세다. 군포시(-0.05%)와 파주시(-0.03%), 고양시(-0.03%), 구리시(-0.02%), 과천시(-0.01%), 남양주시(-0.01%), 김포시(-0.01%)는 떨어졌고 시흥시(0.05%), 광명시(0.02%), 안산시(0.01%)는 올랐다.
파주시는 물건은 여유 있는 편이지만 찾는 사람이 없다. 와동동 월드메르디앙1차 92㎡형은 1000만원 내린 9200만~1억1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 떨어졌다. 산본(-0.08%), 일산(-0.01%)이 하락했고 그 외 지역은 그대로다. 일산 백석동 흰돌마을5단지서안 76㎡형이 500만원 내린 1억4000만~1억6000만원, 흰돌마을3단지국제, 한진 67㎡형은 500만원 내린 1억2500만~1억3750만원이다.
인천은 0.01% 올랐다. 서구(0.03%), 부평구(0.03%), 남동구(0.03%), 동구(0.02%)가 올랐다. 남동구 간석동 우성2차 107㎡형이 500만원 오른 1억~1억2000만원이고 광명5차 79㎡형은 500만원 오른 7000만~8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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