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1.1193조달러 vs 中 1.1643억 달러
중국은 여전히 최대 보유국이지만 일본이 격차를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유럽 국채위기로 안전자산으로 간주된 미국의 장기국채는 순매수했지만 회사채와 같은 위험자산은 매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은 지난 5월 미 국채를 4억 달러 순매도했으나 6월에는 3억 달러 순매수했다. 중국은 올들어 총 1240억 달러어치의 미 국채를 사들여 6월 총보유규모는 1조1643억 달러로 나타났다.4월부터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미국 국채를 6월에 104억 달러어치나 매입했다.이로써 총 보유규모가 5월 1조1090억 달러에서 1조1193억 달러로 불어나 중국과의 격차를 크게 줄었다.
중국의 보유규모는 1년전에 비해서는 1430억 달러가 줄었지만 일본은 무려 2370억 달러어치나 증가해 대조를 이뤘다.일본의 미국 국채 매입은 엔화 강세가 경제에 타격을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일본이 시장에 개입한 시점에 이뤄졌다고 WSJ는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올들어 중국보다 다섯배나 많은 미국 국채를 보유한 일본이 현재 같은 속도로 미국 국채를 매수한다면 연말에는 중국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6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미국채는 총 5조2900억 달러어치로 전달보다 0.7%,1년전에 비해서는 5.9% 증가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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