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8.47포인트(0.44%) 내린 1937.93을 기록 중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증시가 단기에 글로벌 주요증시 대비 강하게 올라 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약화되면서 숨 고르기를 진행 중이나,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가 지속되며 상승 분위기는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국 펀드로 2주 연속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수급도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개인은 6거래일 만에 소폭 '사자' 우위로 돌아서 19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사자' 우위를 나타내며 92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1055억원 매도 우위다. 연기금(-369억원), 투신(-263억원), 보험(249억원) 등에서 고른 '팔자'세가 나타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1120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출회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내리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1.63%)를 비롯해 현대차(-0.20%), 포스코(-0.52%), 기아차(-1.02%), 현대모비스(-0.16%), LG화학(-2.0%), 현대중공업(-0.20%), SK하이닉스(-1.09%), SK이노베이션(-1.79%)는 하락 중이다. 반면 삼성생명(0.83%), 신한지주(0.27%), 한국전력(0.21%), KB금융(0.27%), S-Oil(0.47%) 등은 오르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1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98종목이 상승세를, 345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1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3거래일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전거래일보다 3.40포인트(0.72%) 올라 478.91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50원 올라 113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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