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효 애널리스트는 "대형 건설사 중 가장 작은 규모의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현장과 1000 세대 미만의 미분양을 보유하고 있어 주택 리스크가 업계 최저 수준"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양호한 분양 실적으로 올해 주택 매출은 전년 대비 26% 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업가치 상승도 이어질 것이란 판단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최근 건설업 반등으로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은 10조8000억원으로 늘었고 같은 기간 삼성전자를 포함한 삼성물산의 보유 지분가치도 동반 상승했다"며 "대규모 지분가치로 주가 하방경직성을 보유하고 있는 한편 건설과 상사의 시너지 확대에 따른 영업가치 재조명으로 기업가치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영증권은 삼성물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26조5517억원, 7809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23.2%, 30.8% 증가한 수치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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