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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됐던 동남권 신공항 1년만에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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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부가 신공항 건설 검토작업을 계획보다 1년 앞당기기로 했다.

1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총선 이후 정치권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는 동남권 신공항과 제주 신공항 건설에 대한 검토작업을 내년 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해 1월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서 신공항 건설 및 기존 공항 확장 비교조사를 오는 2014년에 시행하겠다고 결정한 것보다 1년 앞당긴 것이다.
김기석 국토부 항행정책관은 "일부 공항 이용자와 항공편이 급증하면서 시설 처리용량이 포화상태로 조기에 신공항 건설과 기존 시설 확장 여부에 대한 정부 계획을 수립할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연구조사를 하는 데만 1년이 소요되는 등 상당 기간이 필요한 만큼 하루라도 앞당겨 조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는 제주와 김해공항 운송능력에 한계에 도달한 것으로 보고, 기획재정부에 공항 개발 수요조사 용역비 예산 10억원을 신청해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 같은 정부 움직임에 대해 대통령 선거를 앞둔 민감한 시점에 정치권의 이해관계에 휘둘린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3월 낮은 경제성을 이유로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동남권 신공항 개발을 폐기했다. 하지만 해당 지역 이해관계와 직결된 부산ㆍ경남 및 대구ㆍ경북권 지역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신공항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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