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그림(초등) 및 글짓기(중·고)부문 등 54점 뽑아…이채린·윤영빈·소민영 학생이 ‘금상’
관세청은 심사결과 349명의 응모작품 중 이들 학생이 낸 작품을 합쳐 우수작품 54점을 뽑아 10일 발표했다.
그림부문에선 이채린 학생(울산 옥동초등학교), 글짓기부문에선 윤영빈 학생(제주 제일중학교 3학년)과 소민영 학생(수원 태장고등학교 3학년)이 금상을 받았다.
이채린 학생은 ‘원산지 조작은 싫어요!’란 제목의 그림에서 판매대에 국산으로 진열된 생선을 돋보기로 잘 살펴보니 외국산이란 내용을 그려 원산지조작을 숨바꼭질하는 양심에 비유했다.
소민영 학생은 ‘몸에 좋은 공정거래를 희망하며’란 제목의 글에서 원산지를 바르게 표시하지 않은 추어탕집을 비판하고 식품유통·판매상인들이 신독(愼獨)의 도를 지켜 원산지를 잘 표시하고 식품바코드에 원산지를 입력, 스마트폰으로 확인하는 기술개발을 제안했다.
한편 전체 입상자명단은 이날 관세청홈페이지에 올리고 소속학교를 통해서도 개별 통지한다. 그림 작품은 정부대전청사 지하 1층 중앙 홀에서 전시된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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