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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가 전략...헤드폰 업계, 공동 마케팅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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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자동차 브랜드와 손잡고 공동 마케팅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스마트폰 시대로 오면서 주변 기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헤드폰 업계에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협업)'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급 헤드폰 업체들이 패션, 자동차 등 다른 분야의 브랜드와 공동 마케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단순한 음향기기 부속품이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 콘셉트를 갖춘 기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준다는 분석이다.
◆젠하이저, 음악·패션·디자인을 하나로=젠하이저는 최근 의류 브랜드 코데즈컴바인과 손잡고 헤드폰, 티셔츠, 장근석 음악 CD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를 한정 판매했다.

젠하이저의 음향 기술과 코데즈컴바인의 패션 스타일이 만나면서 두 브랜드에 대한 로열티가 높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PXC 360 BT 패키지의 1차 출고량은 출시되자마자 모두 판매됐고 2차 물량 역시 출시 한 달 만에 대부분 판매됐다.


◆보스, 음악과 자동차가 만나다=보스(BOSE)는 최근 르노삼성의 'SM5 보스 스페셜 에디션'에 자사의 사운드 시스템을 지원했다. 르노삼성과 손잡고 음악을 중시하는 자동차 구매자의 수요를 흡수하며 소비자층을 넓힌 것이다.
실시간 날씨 정보 시스템과도 연동돼 'SM5 보스', 'SM3 보스 스페셜 에디션'은 광고 모델 유지태가 직접 그날의 날씨와 어울리는 음악을 추천해주는 기능도 지원한다.

◆몬스터, 음악·가수의 찰떡궁합=헤드폰 업체인 몬스터는 JYP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헤드폰 라인업 '다이아몬드 티어스'를 선보였다. 가수 박진영이 지난 2010년 싱글 '노 러브 노 모어(No Love No More)'로 활동하던 당시 눈 밑 다이아몬드 모양의 눈물 장식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된 제품이다.

현재 몬스터사와 JYP엔터테인먼트는 JYP 소속 가수들을 모티브로 한 헤드폰을 제작하는 콜라보레이션을 맺고 향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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