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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韓 경제, 수출·내수 부진으로 성장세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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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00%)에서 동결하며 " 수출과 내수의 부진으로 한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했다"고 밝혔다.

세계경제는 유로지역 경제활동의 부진이 심화하고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다소 약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신흥시장국도 선진국 경기부진의 영향 등으로 성장세가 계속 둔화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유로지역 재정위기 및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세계경제의 회복세는 매우 완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경제를 살펴 보면 경상수지의 흑자가 유지되는 가운데 수출과 내수의 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했다. 특히 앞으로 국내경제는 유로지역 리스크 증대, 주요 교역상대국 경제의 부진 등으로 국내총생산(GDP)갭이 상당기간 마이너스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7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안정세 유지 및 양호한 기상여건 등으로 1.5%로 낮게 나타났고 근원인플레이션율도 크게 낮은 수준을 보였다.
금통위는 물가상승률이 향후 공공요금 인상압력, 국제곡물가격 불안 등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에서는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에서는 상승세가 둔화됐다.

금융시장에서는 가격변수가 주로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 및 국내외 경제전망 수정의 영향을 받아 등락을 보였으며 주가는 상승하였고 환율은 하락했다. 장기시장금리는 경기둔화 및 금리인하의 영향 등에 의해 큰 폭으로 크게 하락했다.

금통위는 "견실한 경제성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기적 시계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의 중심선에서 안정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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