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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금융시장 불안요인여전..위기관리에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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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위기관리대책회의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산업활동동향, 수출입 등 최근 경제지표가 둔화하고 있어 잠재적 불안요인이 여전하다"며 "위기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세종로 중앙청사에서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열고 위기관리를 위한 집중모니터링 체제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면서 "최근 들어 주요국 정책대응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된 모습이지만 잠재적 불안요인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단기금융상품 잔액이 지난해 12월 646조원, 올 5월 653조원에 달하는 등 단기 부동자금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국내 금융시장 동향을 발표한 한국금융연구원은 "국내외 경기사정과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단기금융상품으로 자금쏠림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도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부진 등 국제적 금융상황에 대한 뉴스 발표 내용에 따라 주가가 급락과 급등을 반복했다고 한국금융연구원은 밝혔다. 지난달 27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와 독일, 프랑스 정상이 유로존 위기극복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면서 주가는 1882포인트까지 반등하기도 했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이날 주식시장 시세조정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존 CD금리 산정방식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금융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는 정책적 수단이 강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장관은 "유로존 위기 발생이후 정부의 위기관리 노력으로 외환·금융의 대응능력이 향상된 측면도 있다"면서 "하지만 불안요인을 잠재우기 위해 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 외에도 ▲2012년 하반기 경제분야 정책상황 점검 및 추진동력 강화 계획 ▲산업융합 발전 기본계획 등이 논의됐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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