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1.47달러(1.6%) 오른 배럴당 93.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33달러(2.13%) 상승한 배럴당 111.88달러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위기 완화를 위해 조만간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돼 브렌트유의 가격도 올랐다.
하지만 중동의 긴장과 원유생산 시설이 있는 멕시코만의 허리케인 시기 등 공급 불안 요인으로 유가의 상승폭은 제한됐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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