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9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9%(1.72달러) 내린 배럴당 88.06달러로 마감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도 1.2%(1.28달러) 하락한 배럴당 104.92달러를 기록했다.
상무부 발표 6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지만 개인소득은 3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7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예상을 깨고 5개월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으며, 제조업 지표인 시카고 공급관리자협회(ISM)의 7월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올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주요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인 5월 S&P/케이스쉴러지수도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FRB의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사라져 버린 것이 이날 시장 약세의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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