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남자 탁구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단체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오상은, 유승민, 주세혁으로 구성된 남자 탁구대표팀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전 4강에서 난적 홍콩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1단식에 나선 유승민이 홍콩의 탕펑을 상대로 3-2의 짜릿한 역전승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단식에 출전한 주세혁은 장톈을 맞아 안정적인 수비로 범실을 유도하며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이겼다. 이어 오상은-유승민이 호흡을 맞춘 마지막 복식에서는 렁추옌-장톈이 조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3-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8일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결승에서 격돌한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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