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사람을 잘 따른다고 알려진 범고래가 조련사를 공격하는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26일(이하 현지시각) 샌디에이고 테마파크 씨월드에서 범고래가 조련사를 공격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영상 속에는 '카삿카'라는 이름의 범고래가 조련사 켄 피터스의 발 한쪽을 문 채 물속을 휘젓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피터스는 15분간이나 카삿카에 끌려 다녔지만 침착하게 고래를 달래 진정시켰다. 이후 그는 동료들이 던진 그물을 잡고 물밖으로 구조됐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24일 '씨월드의 죽음'(Death at Seaworld)이란 책의 저자 데이비드 컬비가 쓴 켄 피터스 구조 후기를 전했다. 이 글에 따르면 범고래에 끌려다녔던 켄 피터스는 곧장 UC 샌디에이고 의료센터로 후송됐고 발목과 발에 찔린 상처에 감염을 막기 위해 3일 동안 항생제를 맞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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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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