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고래 조련사 공격 "겨우 구조됐다가 결국…"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사람을 잘 따른다고 알려진 범고래가 조련사를 공격하는 영상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26일(이하 현지시각) 샌디에이고 테마파크 씨월드에서 범고래가 조련사를 공격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 영상은 지난 2006년 촬영한 것으로 미연방직업안전보건국(OSHA)이 씨월드와 법정다툼을 벌이는 과정에서 공개된 것이다.
영상 속에는 '카삿카'라는 이름의 범고래가 조련사 켄 피터스의 발 한쪽을 문 채 물속을 휘젓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피터스는 15분간이나 카삿카에 끌려 다녔지만 침착하게 고래를 달래 진정시켰다. 이후 그는 동료들이 던진 그물을 잡고 물밖으로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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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24일 '씨월드의 죽음'(Death at Seaworld)이란 책의 저자 데이비드 컬비가 쓴 켄 피터스 구조 후기를 전했다. 이 글에 따르면 범고래에 끌려다녔던 켄 피터스는 곧장 UC 샌디에이고 의료센터로 후송됐고 발목과 발에 찔린 상처에 감염을 막기 위해 3일 동안 항생제를 맞아야 했다.
한편 현재 미연방직업안전보건국은 조련사들을 위험한 고래에 노출시켰다며 씨월드를 상대로 소송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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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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