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은 미혼남녀 928명(남 450명, 여 484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솔로가 보는 한심한 솔로’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같은 질문에 여성들도 ‘데이트 꼽사리형’(37%)과 ‘주말 방콕형’(31.2%) 솔로를 한심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클럽 주도형(19%) ▲소개팅 무한신청형(8.5%) ▲커플비방형(5%) 순이었다.
한편 ‘내가 허용할 수 있는 연애공백 기간’에 대해 묻자 남성들은 ‘3개월’이라고 대답한 비율이 2명 중 1명꼴인 48.9%를 기록해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다. 이어 ▲한 달(26.2%), ▲6개월(14.4%), ▲1년(8.4%), ▲1년 반(2%)순으로 나타났다.
배연희 행복출발 본부장은 “솔로들의 행동을 판단하는 남녀의 시각은 비슷하지만 자신보다 타인의 입장일 때 관대함을 보인다”며 “솔로일 때는 여성들보다 남성들이 연애 공백을 견디지 못하는 성향이 강하다. 그래서 결혼정보회사에도 20대부터 40대까지 남성회원들이 전체비중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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