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남양주시가 오는 2000년 인구 98만8000명의 자족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진건지구와 지금지구 보금자리주택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시공사는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남양주 진건 및 지금지역에 보금자리주택지구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2010년 4월 진건지구계획 승인, 같은 해 9월 택지개발예정지구인 지금지구를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했다.
진건지구는 남양주시 진건읍 배양리ㆍ도농동ㆍ지금동 일대에 ▲주택건설용지 85만8000㎡ ▲도시지원시설용지 25만6000㎡ ▲공원녹지 61만8000㎡등 총 271만㎡ 규모로 조성된다. 총 1만8000여 가구, 4만9000여 명이 입주하게 된다.
지금지구는 남양주시 지금동ㆍ가운동ㆍ이패동ㆍ수석동 일대에 ▲주택건설용지 70만2000㎡ ▲도시지원시설용지 30만4000㎡ ▲공원녹지 37만4000㎡ 등 총 199만㎡ 규모로 주택단지가 만들어진다. 1만2000여 가구에 3만4000여 명이 생활하게 된다.
지금지구와 인접해있는 도농역에서 복선전철화사업이 완료된 중앙선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까지 바로 갈 수 있다. 또 지하철 8호선(별내선) 연장안이 변경 없이 추진된다면 진건지구 상업지역내에 진건역(가칭)이 설치돼 서울 강남권까지 30분이면 출퇴근이 가능하다.
남양주 보금자리주택 지구는 생태적인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자연공생형 도시공간으로 조성된다.
지구 서쪽으로 왕숙천이 흘러 수변경관이 탁월하고 동쪽으로는 대규모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지금지구와 바로 옆에 황금산이 있어 더욱 자연친화적인 주거환경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용근 경기도시공사 주택사업본부장은 "경기도시공사는 개발여건이 무궁무진한 남양주시에 자연과 사람, 교통이 하나가 되는 명품자족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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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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