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국립방재연구원과 손잡고 재난재해 제로화에 도전...위험수위 감지 시 재난 담당자에게 문자 전송, 경보시스템 가동
두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5일 서초25시센터에서 시연회를 가진다.
양재천에 구축된 지능형 수위감지시스템은 서초구와 국립방재연구원간 재난대응 상호협력(MOU) 체결 후속 사업 일환으로 국립방재연구원에서 전국 최초로 제공되는 지능형 CCTV 기반 ‘수위 및 하천범람 자동인식 기술’이다.
이는 기존에 수동적인 계측장비(수위계, 우량계 등)를 통해 수위 상승과 하천 범람을 관측했던 것에서 벗어나 수위표 없이 ‘물’ 영역과 ‘물 이외의 영역’을 자동으로 분류, 수직과 수평방향의 수위를 자동 감지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위험상황을 알 수 있다.
우선 구는 양재천 일대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내년 5월까지 지능형 CCTV기반 시스템을 구축·운용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서초구는 국내 유일의 국가 과학방재 연구기관인 국립방재연구원(원장 여운광)과 재난관리기술의 지능화와 첨단화를 위한 MOU(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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