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해보자는 차원에서 목표치를 높게 잡은 측면이 있었다"면서 "전기차 기술수준이나 가격 등을 고려해볼 때 수만대 수준의 전기차 보급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 2년 뒤 전기차 보급 수 계획을 3만대에서 1만대 이하로 축소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 민간·공공 전기차 보급 목표치를 3만대로 발표했다가, 지난달 13일 전기버스 80대를 포함해 1만여 대로 축소, 수정해 계획을 밝힌바 있다. 연차별로는 올 401대, 2013년 1240대, 2014년 8278대다.
하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다. 이 관계자는 "전기차 보급 목표치는 민간부문을 90% 정도로 전망해 세운 것이라, 민간에서 활성화 되지 않는다면 그 수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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